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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의 증상과 종류, 원인 및 진단, 치료 방법

by audriy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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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소암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 생식기 암 중에 가장 치사율이 높고, 자궁 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부인과 암입니다. 본문에서는 난소암의 증상과 종류, 원인 및 진단,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난소암의 증상과 종류

 난소는 자궁과 난관의 바깥 부위에 위치하며 연령과 주기에 따라 여성 호르몬(에스트로젠, 황체호르몬)을 분비하여 월경과 임신, 신체 대사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한 후에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용한 살인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아 수술 및 여러 차례의 항암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5년 후에는 약 23% 정도만이 생존하게 되는 치사율이 높은 암입니다. 일반적인 증상에는 복통, 복부팽만감, 복강내 종괴, 비정상적인 질출혈, 빈뇨와 배변 곤란, 대하증, 오심, 구토, 요통 등을 보입니다. 난소상피암은 복막과 림프절 전이가 잘되어 복수가 차거나 보부대동맥 주위와 골반내의 림프절이 붓고, 암이 점차 흉부와 목의 림프절로도 퍼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난소암은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그리고 성삭 기질 종양으로 구분되고, 난소 상피암은 난소 표면의 상피 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이며 난소암의 90%이상을 차지합니다. 난소 상피세포암은 세포 형태에 따라 장액성 난ㄴ소암, 정액성 난소암, 자궁내낙양 난소암, 투면세포암 및 드물게 악성 브레너 종양으로 나누어지며, 그 외에 미분화세포암, 미분류 난소암도 포함됩니다. 또 난소 상피세포에는 암뿐만 아니라 양성 및 경계성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이들 중 경계성 암은 세포 및 조직 형태의 전부는 아니고 일부가 악성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기저막 이하부의 침윤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2. 난소암의 원인 및 진단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에게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고려되고 있는 관련 요인은 몇가지 있는데, 첫째는 배란으로 가장 크게 생각하는 위험 요인입니다. 일생에서 배란이 많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난소상피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데, 초경이 빠르거나 늦은 폐경일 때, 미혼여성, 불임여성, 출산 횟수가 적을수록, 경구 피임약을 5년이상 장기 복용하는 경우에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하고, 세 번 출산을 하게 된다면 난소암 위험도가 무려 50%나 줄어듭니다. 둘째 유전요인으로, 난소암의 5~10%만이 유전적 성격을 갖고 있는데,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셋째는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등의 과거병력이 있는 경우에 위험도가 증가하는데,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3~4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넷째는 식습관환경적 요인으로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난소암의 진단은, 문진과 내진을 하여 난소가 커져 있는지 혹이 만져지는지 등을 확인하고, 난소상피암이 의심되면 CA-125종양표지자 혈액검사, 경질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자궁의 종양인지 나소 종양인지 여부, 종양 내부의 구조, 암의 전이 유무 등을 자세히 조사합니다. 최종적인 진단은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난소 종괴를 적출한 수 조직병리검사로 하게 됩니다.

3. 난소암의 치료 방법

 난소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치료방법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암세포의 유형, 암세포의 분화도, 암의 진행상태(병기), 환자의 연령,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이 있습니다. 수술은 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목적 이외에도 난소암을 확진하고 암의 진행상태를 알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치료입니다. 수술로 병의 진행 정도(1~4기)를 확정하며, 난소는 물론 난관, 자궁 및 전이된 장기인 대장, 소장, 간, 비장, 장간막, 임파선 을 일부 혹은 모두 절제하여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나 연령, 벼의 진행 정도, 향후 임신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난소암은 항암화학요법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암으로, 항암화학요법은 수술과 더불어 중요한 난소암의 치료 방법입니다.난소 외부로 암세포의 확산이 의심되는 1기 말 이상의 난소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 대개 3~6차례의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게 되고, 3기 및 4기의 난소암은 광범위하게 전이하기 때문에 수술 전의 검사에서 개복을 하더라도 암의 완전한 절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여 암이 작아지게 한 이후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조사하여 수술에서 제거하지 못한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고에너지 엑스선(X-선)을 체외로부터 조사하는 방법과 방사성 인(32P)용액을 복강 내로 주입하여 내부로부터 복막의 표면을 조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병의 그러하듯이 난소암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한데, 초기인 1기 때 발견될 경우에는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76~93%로 아주 높기 때문으로 난소암의 경우에는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난소암은 2,94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암 발생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암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고, 치료기간 중 많은 정신적, 육체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은 서로 격려하며 암을 이겨내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고, 평상 시 즐겨 먹는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고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시에는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돕기 위하여 단백질 섭취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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