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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증상, 원인과 진단, 치료방법

by audriy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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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은 유방 조직 안에 악성세포들이 모여 생긴 종괴로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입니다. 서양 여성의 12% 는 살면서 한 번은 유방암을 겪는다 하며, 우리나에서도 매년 14,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본문에서는 유방암의 증상, 원인과 진단, 치료 방법들을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덧붙이면, 종양(tumor)이란 세포의 분열과 성장, 소멸이 비정상적으로 되어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한 덩어리를 말합니다. 종류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하지 않는데 비해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신체 부위로 퍼져 나가 생명까지 위협하는 수가 많습니다. 

 유방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통증 또한 일반적 증상이 아닙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병이 더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멍울이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중 상당수는 암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멍울이 만져지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두의 표피가 비늘처럼 벗겨지거나 분비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두 분비는 멍울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분비물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닙니다. 유두 분비가 있는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유두에서 피가 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경우 일부에서만 유방암의 증상으로 보이며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입니다. 보통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면 여성들은 유방암이 아닌지 걱정하는데 유방통은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유방의 피부가 안쪽에서 끌어당겨지듯 보이고, 궤양, 함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멍울은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있어서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염증성 유방암도 있습니다.

 

2. 유방암의 원인과 진단

 유방암은 유전적 소인과 여러 사회 환경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유전적 요인은 10% 이내로 드문 편이고, 대부분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BRCA 유전자 외에는 그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했을 때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어 그 차이점을 위험인자하고, 위험인자로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에게 고마운 호르몬이지만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초경을 12세 이전에 시작하거나 폐경이 55세 이후인 경우, 출산하지 않았거나 고령에 출산한 경우에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호르몬 사용은 피해야 하며,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이상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도 유방암 확률이 높아지는데, 어머니와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 확률이 2~3배 정도 높아지고,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인 경우에는 8~12배가량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적은 양의 음주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발병 위험도 커지며  폐경 후 비만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반면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이나 모유 수유, 적절한 영양 공급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등은 그 위험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할 방법은 조기 발견입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과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합니다. 유방 촬영술은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고,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의 종괴, 낭종 등을 발견하는데 탁월하며, 그 외 자기공명영상(MRI)과 전이를 평가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촬영술(CT), PET, 뼈 스캔 등으로 유방암을 검사합니다. 

 

3. 유방암의 치료방법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며 그 이후 항암 약물치료를 포함한 다른 보조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암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이루어집니다. 암을 포함하여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수술(부분절제술)과 넓은 병변으로 인해 유방 보존이 힘든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세술이 있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은 감시 림프절에 암세포 전이의 유무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로 암을 제거한 다음에는 보조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전이를 없애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전신적 치료로, 조기 유방암에서도 많은 경우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유방 보존수술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유방 종양 부근과 림프절 조직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죽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며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으면 국소 재발률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항 호르몬 치료는 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생긴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 화학요법과는 관계없이 실시 하는데, 1일 1~2회 복용하는 먹는 약으로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비교적 부작용이 약한 편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 보조치료는 종양세포가 지닌 생물학적 특성, 병의 진행 상태, 앞으로의 예후, 환자의 연령이나 폐경 여부,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으나, 유방암의 위험 요인(에스트로겐 노출기간, 비만, 음주, 호르몬대체요법이나 경구피임약 등)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과 식이습관의 변화와 유방 건강에 대한 관심, 정기 검진이 유방암으로터 보호할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여성 암 2위인 유방암, 건강검진의 폭증으로 갑상선암이 1위지만 실제 여성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 주의해야 하는 질병인 거 같습니다. 유방암은 꾸준한 자기 진단과 정기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정기적인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잘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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