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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증상, 원인과 진단, 치료 방법

by audriy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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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입니다. 췌장암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생활방식이 서구화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췌장암의 증상, 원인과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의 위치와 구조 (국가암정보 암센터)

1. 췌장암의 증상

  췌장암에는 선암종, 낭종성암(낭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이 있는데, 선암종이 92%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예비 기능이 충분하여 암을 초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췌장암의 3대 증상으로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인데, 만일 이와 같은 증세가 이유 없이 지속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은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을 보내는 외분비 기능과 함께 호르몬을 혈관 내고 방출하는 내분비 기능도 있습니다. 췌액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과 함께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효소의 배출이 감소해서 음식물 속 영양소를 체대로 흡수 못 하므로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6개월에 정상체중의 5% 정도가 줄었다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커지면서 담도를 누를 경우 담즙이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렇게 담즙이 쌓이면 눈과 피부색이 노래지고 소변이 벌겋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대부분 췌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복통 또한 의심 증상 중의 하나로 복부 또는 등 쪽으로 통증을 느낄 경우에는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 외에도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 또는 회색변, 식후 통증, 구토, 구역 등의 증상이 있으며, 당뇨병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하기도 하고, 소수의 환자에서는 위장관 출혈, 우줄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이 나타나기도 하며 허약감, 어지러움, 오한 근육경련, 설사 등의 증상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췌장암의 원인과 진단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50세 이상의 연령, 오래된 당뇨병, 흡연 경력, 과도한 음주, 과다한 육류 섭취, 커피, 방사선 노출 등과의 약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이 잘 발생한다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 질환으로는 유전 췌장염, 모세혈관 확장성 운동실조증,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이 있고,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약 8% 정도로, 일반인에서 췌장암 발생률 0.6%에 비해 빈도가 높습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그 이유는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발견 당시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20% 이내이고, 맨눈으로 보기에 완전히 절제되었다 하더라도 미세 전이에 의해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 향상이 적으며,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 때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 할 경우는 50세 이상의 연령에 있는 사람으로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거나 원인을 잘 모르는 등과 상복부의 통증이 있을 때, 소화관 검사로써 설명할 수 없는 소화 불량, 지방변이 있을 때, 가족력 비만이 없는데도 최근에 당뇨병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현재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검사들은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EUS),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PET), 혈청종양 표지자(CA19-9) 등이 있습니다.

 

3. 췌장암의 치료 방법

 췌장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적 절제로,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두루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경우에 따라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여러 요법을 병합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 후 반응 평가 후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췌장 외 다른 곳으로 전이가 없고, 상 장간막 정맥과 간문맥 연결 부위에 침윤이 없으며 복강동맥이나 상장간막 동맥으로 암의 침범이 없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췌장암 수술은 절제 범위가 넓고 수술도 장시간이 요구되며 회복하는 기간도 평균 3주 정도로 다른 수술에 비해 깁니다. 최근 새로운 수술법들이 개발되고 수술 후 환자 처치가 발전되면서 과거에는 절제 불능이던 환자도 췌장 주위의 중요 혈관 합병 절제와 재문합을 통하여 절제가 가능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 화학요법은 진행성 췌장암이나 수술 후 췌장암의 치료에 이용되는데, 그 목적은 암의 진행을 억제하여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있습니다. 췌장암은 비교적 항암 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이라고 알려져 오랫동안 췌장암에 대한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췌장암에 대한 항암 치료가 임시적 치료에 비하여 효과가 있다고 여러 연구를 통행 밝혀지게 되면서 지금은 진행 췌장암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보조 요법으로써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는데,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에서 절제 가능을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거나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항암 화학치료와 병행하여 시도되고 있습니다. 담관이 막혀 생기는 폐쇄성 황달은 내시경을 통해 담관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아직 확립된 예방 수칙이 없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흡연의 경우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췌장암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고, 당뇨가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톺아지니 당뇨 환자는 꾸준히 치료받고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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